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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봉사]공평하지않은세상

by 세상의 즐거움 2016. 10. 12.

[필리핀봉사]공평하지않은세상

 

안녕하세요 필리핀봉사 첫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저의 첫번째 봉사지역입니다.

 

 

 

 

 

 

 

 공평하지않은세상

 

저의 지역은 태풍으로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나무에는 잎사귀가 없고

부서지고 부모를 잃은사람

아이를 잃은 사람이 모여있는

태풍피해를 입게된 지역입니다.

필리핀봉사를 시작하기도전에 슬픈

모습만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한때 아름다운 경치로

숨겨진 관광지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모든것을 쓸고 간후

앙상한 모습만을 보여주고있더군요

 

 

처음 이곳에 방문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부모를 잃어 생계를 이어가는 12살 가장

한국에서의 화려함을 만끽하고

배고픔보단 버리는게 많았던 저의 생활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행복을 찾는 아이

작은 동네다 보니 많이모여있진 않았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무엇을 해야 좋아할까?라고

고민한끝에 아이들을 초청하여

노래도 알려주고, 음식도 함께 먹자고생각하였어요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떠들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이들과 밥을 나눠 먹고있네요^^

오늘의 점심은 고구마 라이스 죽입니다.

그냥 고구마와 쌀 물 섞어서 만든거에요^^

근데 진짜 달콤하고 맛있어요

 

 

 

 

 

 

 

바로 이분이 이지역을 담당하고 지원해주시고 있는 분이에요

데미안 꾸야

선생님이 와이프고 본인은 정비소에서 일하고있어요^^

나름 필리핀 상위층에 속해있어서

자신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하더군요

필리핀은 교인들이 많아서

시골일수록 더 선하고 착한분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고 있죠?

필리핀봉사를 통해 가장 행복한 순간이죠

아이들의 미소를 볼수있고

그들의 행복속에서 내가 1년간 봉사를 선택한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이 이지역을 담당하는 상위층(?) 친구들이에요^^

선생님, 대학생, 교회 목사님,매점주인

모두가 자신보다는 더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이 착한 분들입니다.

 

처음엔 입맛에 맞지않던 필리핀 음식들이

지금도 생각나더군요~

제모습 보이나요? 저땐.. 음식이 맞지 않았어요.. ㅋㅋ

밥만 엄청 많죠?ㅋㅋ

 

오늘의 필리핀언어~

꾸야 :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

아떼 :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