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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14

[좋은글귀/명언]황동규 시인의 따뜻한 이야기 [좋은글귀/명언]황동규 시인의 따뜻한 이야기 황동규 시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오늘의 좋은글귀/명언 꿈,견디기 힘든 그대 벽 저편에서 중얼댄 말 나는 알아 들었다. 발 사이로 보이는 눈발 새벽 무렵이지만 날은 채 밝지 않았다. 시계는 조금씩 가고 있다 거울 앞에서 그대는 몇 마디 말을 발음해 본다 나는 내가 아니다 발음해본다 꿈을 견딘다는 건 힘든 일이다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몽땅,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제나 그대가 하넝ㅄ이 괴로움 ㅅ혹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2016. 10. 30.
[좋은글귀/명언]유치환 시인의 아름다운 이야기 [좋은글귀/명언]유치환 시인의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던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 2016. 10. 28.
[좋은글귀/명언]한용운 시인의 사랑이야기 [좋은글귀/명언]한용운 시인의 사랑이야기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해라 사랑하는 까닭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 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 하는 것은 까달기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다인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 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사람들은 나의 건강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 입니다. 알수 없어요 바람도 없는 궁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2016. 10. 25.
[좋은글귀,명언]김소월 시인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좋은글귀,명언]김소월 시인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하라 사랑을 모르면 세상을 알지 못할것이다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고히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엔 약산 그 진달래꽃을 한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길 밤 걸음 마다 뿌려 놓은 그 꽃을 고히나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먼 후일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다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가는길 그립다 말을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도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 2016. 10. 25.